프롤로그: 우주라는 이름의 아이에게
태명에 담긴 엄마의 바람
사랑하는 우주야,
네가 태어나기 전, 엄마의 뱃속에서 작은 우주처럼 빛나던 그때부터 너는 특별했어. 그래서 너의 태명을 '우주'라고 지었단다. 무한한 가능성과 신비로움을 가진 우주처럼, 네 안에도 그 모든 것이 담겨 있기를 바랐어.
이 책은 엄마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지금은 네가 4살이라 이 모든 말을 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네가 자라면서, 이 서랍 속에 담긴 별들을 하나씩 꺼내볼 수 있길 바라.
엄마의 몸은 조금 특별해. 아픈 날도 많고, 때로는 힘든 날도 있지. 하지만 엄마의 마음은 항상 건강하고, 너를 향한 사랑은 어떤 병도 막을 수 없단다.
네가 이 글을 읽을 때마다, 엄마의 사랑이 별처럼 빛나길 바라. 그리고 그 빛이 네 마음속에 있는 더 큰 빛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단다.
우주야,
나는 낮잠을 자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며 글을 쓰고 있어. 새근새근 잠자고 있는 너의 숨소리는 엄마의 마음을 간질인단다. 그 소리를 들으며 나는 다시 한번 깨닫는다. 네가 엄마의 삶에 온 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를.
내 뱃속에서 처음 움틈을 시작했을 때, 나는 너를 '우주'라고 이름을 불렀단다. 단순히 예쁜 이름이어서가 아니었어. 네 존재 자체가 나에게는 새로운 우주의 탄생이었기 때문이야. 그 작은 심장박동이 마치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소리처럼 들렸거든. 매일 밤 배에 손을 대고 아빠와 함께 네게 속삭였어.
"안녕, 우주야. 오늘도 잘 자라고 있구나.“
임신 기간 내내 나는 네가 어떤 아이가 될지 상상했어. 어떤 꿈을 꿀지, 어떤 것들을 좋아할지, 어떤 사람이 될지. 그 모든 상상들이 나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 문이었어. 그때부터 나는 알았어. 너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작은 우주라는 것을.
2022년 3월 12일, 네가 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나는 정말로 새로운 우주를 품에 안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너무도 작고 연약한 너였지만, 그 안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지. 용기의 별, 사랑의 별, 지혜의 별, 친절의 별... 그 모든 별들이 네가 자라면서 하나씩 빛을 발할 거라는 것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았단다.
이 책을 쓰면서 나는 내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어. 엄마가 되기 전의 나와 엄마가 된 후의 나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 너라는 존재가 나를 더 깊이 있는 사람으로, 더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어.
우주야, 네 이름처럼 너는 정말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존재야. 이 책에 담긴 열 개의 별 이야기는 엄마가 네게 주고 싶은 마음의 선물들이야. 각각의 별들을 네 마음 속 깊숙한 곳에 간직해두렴. 그리고 힘들 때마다, 혼란스러울 때마다 그 별들을 하나씩 꺼내어 보렴. 그 별들이 네 길을 환히 밝혀줄 거야.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나는 다시 한 번 잠든 너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너의 숨소리를 가까이 귀를 대어보기도 해. 너의 작은 가슴이 고르게 오르내리고, 네 입가에는 미소가 살짝 번져 있어.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아마도 밝고 아름다운 꿈이겠지.
우주에서 지구별로 그리고 나의 품으로 와준 겸이야.
엄마도 너와 같은 꿈을 꾸고 있어,
네가 이 별들과 함께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꿈을.
언젠가 살다보면,
스스로를 믿기 어려운 때가 올 때에
너를 믿고 있는 엄마를 떠올려주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엄마는 겸이를 언제나 가장 사랑한단다.
온 마음으로 너의 반짝이는 삶을 응원할게.
1988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초.중.고.대학교를 졸업하고 사춘기 없이 20대를 맞이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다 20대 끝자락 지금의 신랑과 결혼하기 위해 6년 동안 다양한 일들을 지나오며 마음의 힘듦으로 2019년도 뇌하수체 선종을 발견하게 되어 마음공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마음 돌봄과 끌어당김의 법칙, 심상화를 통해 호오포노포노 등 상처를 치유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여 깨달았고 꿈에 그렸던 가정을 이루어 돌쟁이 아기와 함께 1년차 디지털노마드 성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어느새 37개월이 된 아들과 함께 새로운 영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각자 인생의 여정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들은 의미가 있다고 믿으며, 마음길로 이끄는 주소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길을 따를 때 우리는 충만하고 참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이 길을 안내해주면 우리의 삶도 목적을 깨닫는 기쁨과 의미로 삶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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